형태 문학/시-자연 2024. 8. 5. 용암 수석 용암 수석 수석이란 무엇일까 돌 중에서도 아주 특별한 돌을 말한다는데 이런저런 설명을 붙여 놓아도 진정한 수석이란 존재를 이해하기 쉽지 않을 듯 수석은 실내 감상용이기에 작아야 하고반드시 한 개의 돌이어야 하며자연에서 만들어진 것이어야 하기에 손질 더해지면 안 되고아름다움의 정취가 느껴져야 한단다 그런데 용암으로 만들어진 수석은 인정 안 한다나별로 갖고 있고 싶지 않은 돌이라서그냥 단순하게 석질 약하다고그럼에도 용암 수석은 거의 다 사라져버렸다니 웬일! 문학/디카시 2023. 12. 28. 기하학의 응용 기하학의 응용 선이나 도형이 규칙적인가 아닌가는 시각의 차이일까 아니면 보는 사람의 마음에 좌우되는 것일까 머리 아프니 그냥 대충 살자! 주차장 보도블록에 눈이 쌓였다가 바람으로 인해 대부분의 눈이 날아가고 패인 부분에만 눈이 남아 있을 때의 모습 언듯 보면 규칙적인 배열과 무늬가 다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선의 형태가 모두 다르다. 인간이 똑같이 만들어 놓는다고 하더라도 자연은 모두 같은 것을 용납하지 않고 조금씩은 차이를 두게 하려는 것 같다. 문학/시-자연 2018. 12. 30. 흔적만 남아 흔적만 남아/유유 그대 그리는 애틋한 정은 시간도 지우다 지우다 포기했기에 바위 깊숙이 숨어들었고 겉으로 보이는 원망이란 상처 사이로 구름이 약물 뿌려주는 상관관계 세월이란 또 그렇게 흐르고 입에서 입으로 전달된 이름들 열 번만 뒹굴면 모양 변하니 호랑이 가죽 살아서 몇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