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길 문학/시-자연 2023. 5. 28. 돌길 걷기 돌길 걷기 무슨 생각 누가 가라고 하면 안 갈 길로 보이는데 발목이 부러져도 가는 길 그대에게 가는 길이란 시련과 동시에 축복이라고 하니 가다가 멈추지나 말길 매끄러워 눈물이 떨어지면 돌길은 미끄럽다고 하니 절대로 울지 말고 가야 하는 길 그리움 사무치면 원망조차 사치가 된다고 하였던가 용기가 죽지나 말길! (상) 서귀포 바닷가 올레길 (중) 곶자왈 숲길 (하) 한라산 윗세오름 가는 길 문학/시-자연 2021. 7. 26. 고산지대의 돌길 고산지대의 돌길 유유 적혈구가 꿈틀댄다 한 발자국은 대지를 딛는 발바닥 두 발 옮기니 뒤틀리는 종아리 세 번째 짝 발에 무릎은 요동치고 네 박자 걸음에 비틀거리는 허리의 중심이라 호흡을 놓치면 안 된다 이것도 마음일까 맨발로 흙길을 걷는 수행으로 여기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