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또폭포 문학/시-자연 2023. 6. 29. 그냥 바위 절벽 그냥 바위 절벽 세계 4대 폭포 중의 하나라고 하니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죽했으면 그런 말을 하고 싶었을까 물 없는 폭포 모두가 싫어하는 장마철이 기다려진다 앙꼬 없는 찐빵인가 김빠진 콜라인가 핵심이 빠졌어도 껍질이라도 영원히 남아 있으니 내일을 기약하는 희망 물 없는 폭포가 비를 기다리는 마음이다 끈 없는 팬티요 오아시스 없는 사막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말라 기본만은 영원히 존재하고 있나니 때를 기다리는 군자의 자세라고 하나 보다. 엉또폭포; 서귀포 신시가지의 월산마을에서 서북쪽으로 900m 떨어진 악근천 상류에 있다. 높이는 50m로,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지만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물이 풍부하지 않아 비가 오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웅장하.. 문학/노랫말 2022. 12. 9. 물 없는 폭포 물 없는 폭포 앙꼬없는 찐빵인가 김빠진 콜라인가 핵심이 빠졌어도 껍질이라도 있으니 내일을 기약하는 희망을 걸 수 있고 전력을 기울이는 원천이 될 수 있다 끈 없는 팬티요 오아시스 없는 사막 그러거나 저러거나 기본만은 있으니 미래를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말라 어느 날 갑자기 그 순간을 기대하자 문학/디카시 2022. 6. 28. 이름 없는 폭포 이름 없는 폭포 작명가가 멋진 폭포 찾아갔더니만 그냥 바위 절벽 귀신폭포, 무명폭포, 임시폭포 계곡에 물 없는 폭포 이름이 필요할까 바위에게 물어보니 이름까지 있었다 없었다 한다더라 장마철 비가 많이 오거나 태풍이 지나가면 제주도의 중산간 계곡엔 폭포들이 많이 생겨나는데 대부분 이름이 없다 규모가 아주 큰 폭포의 경우에는 엉또폭포와 같은 이름이 붙어서 관광지가 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폭포는 일반인에게 알려져 있지도 않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험준한 지형에 있는 폭포는 발견하지 못하는 곳이 대부분이며 잠깐 생겼다가 사라지는 폭포이기에 찾아 가면 안 보인다. 호사가들이 작은 제주나이아가라폭포라고 부르는 폭포인데 인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나마 그냥 부르는 이름이 되었지만 정명은 아니다. 비가 많이 오면 .. 문학/시-자연 2020. 6. 29. 엉또폭포 엉또폭포 유유 모처럼의 제주관광 비 내려 슬픈 날엔 우산 쓰고 나서는 길 엉또폭포 가는 발걸음 천둥치는 굉음 따라 자욱한 물안개 속 나타난 포말의 기둥 승천하는 백룡의 위용 *엉또폭포; 서귀포시 강정동 월산마을의 악근천에 있는 폭포로 평소에는 단순한 바위 절벽이었다가 큰 비가 오면 높이 50m의 폭포가 생기는 특이한 지형이다. 장마철이나 태풍으로 인해 제주도 관광이 어려울 때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갑자기 관광지가 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