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령 문학/시조-삶 2019. 12. 13. 기도 장소 기도 장소/유유 은밀한 곳에서야 무슨 말 못 할까만 광장의 스피커는 만인의 공해로다 조용히 기도하거라 길흉화복은 손바닥 사이에 있으니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한 오름은 동네 뒷산과 같으면서도 둥그런 동산이 아니라 험난한 바위로 되어 있어 오름 이름이 각시바위 또는 학.. 사진/꽃 2015. 10. 7. 산비장이 산신령의 비서, 산비장이 당장 필요한 것 있어도 없어도 어쨌든 잘 보이고 싶어 일단은 얼굴을 알려 놓는 것이 중요하지 산신령 할아버지는 만나기 힘들으니 비서에게라도 인정받아야지 비서 행실머리 미워도 어째서 저따위가 태어났나 싶어도 겉모습은 번지르르하고 산신령의 신임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