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문학/시-자연 2024. 9. 6. 어렴풋한 그 여인 어렴풋한 그 여인 얼굴 기억이 날 듯 말 듯 너무 오래되어 형체만 남아있는 빛바랜 사진처럼 아른거리기만 한다 현실에서는 없었던 차라리 그리다 만 추상화라고 한다면 얼마나 좋으련만조금 남은 흔적이 안쓰러워 고개를 흔들어 떨쳐 버릴까아니다 추억이란 간직할 수 있게 더 깊이 새겨 놓아야 하겠지! 문학/시조-삶 2023. 1. 18. 어렴풋한 모습 어렴풋한 모습 빛바랜 추억이란 그리다 만 추상화일까 꿈만이 아니었음을 저 돌은 말해 주는데 망각의 기억 저편엔 안개만이 자욱하다 잊혀져 가는 얼굴 이삿짐 챙기다가 바닥에 떨어진 앨범 펼쳐진 사진 한 장 눈앞에 아른거리니 세월에 밀려가는 추억의 기억들 오롯이 지워질까 애처로운 조바심 - 이젠 점점 잊혀져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