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문학/시-자연 2023. 3. 7. 동물 이름 동물 이름 요즘엔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을 부를 때 사람 이름을 붙여 주기도 한다 그런데 동물들 이름은 어떻게 하여 붙여졌을까 소, 말, 개, 닭 그리고 야생의 곰과 범 모두 한 글자인 이유가 있을까 새로운 동물이 나타난다면 과연 어떤 이름으로 불릴까 하는 쓸데없는 관심은 동물의 고기가 그리운 인간의 욕심 때문일 것 동물들은 사람을 뭐라고 부를까! 문학/시-자연 2023. 2. 27. 바위 동굴 바위 동굴 숲속의 바위 동굴에 과연 주인이 있을까 곰이 살았고 큰 뱀도 겨울잠을 자고 꼬마 요정들이 비 오는 날 모여서 소꿉놀이하던 곳 그랬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인간이 불을 가지고 와서 동굴 속을 환하게 밝혀 놓고 곰도 뱀도 다 쫓아내고 추위와 습기도 극복하면서 주인 행세 실컷 했는데 한참을 살더니만 그놈의 실증 근성이 발동하여 보따리 싸서 나간 후 텅 비어 버린 공간 모든 동물도 식물도 인간의 변심 무서워 접근 금지라 동굴의 한숨 소리만 조용히 울려 퍼진다. 제주도는 화산 지형의 특성으로 바위로 형성된 동굴이 많이 있는데 보통 이를 궤라고 부른다. 오래 전 원주민들이 바위 동굴에서 생활한 흔적이 많이 발견되고 있고 생태적 가치도 크다고 하며 바위 형성 탐구 및 지질학적 연구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문학/시-자연 2022. 9. 20. 미련 곰탱이 미련 곰탱이 유유 한민족인 우리나라 사람은 곰의 자손이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 모두 곰탱이 아닌가 대한민국 사람은 다 미련한 바보 멍청이라고 해야 하나 곰 같은 소리 한다 곰탕은 곰을 넣고 끓인 것이 아니듯 곰은 부지런하고 영리하고 자식 사랑이 지극하기에 곰탱이란 말은 친숙하다는 표현 뛸 때의 엇박자 같은 다양성이 들어 있다. - 곰의 돌 조각상과 자연산 수석 - - - - - - -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