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문학/노랫말 2025. 1. 26. 임 기다리는 붉은겨우살이 임 기다리는 붉은겨우살이 그리워 너무 그리워 높은 나무 찾아 올라가 붉은 열매 신호 삼아 애타게 부르지만 기다리는 그 님은 흔적도 없네 안쓰럽다 해도 좋다얄밉다고 해도 괜찮다끈질긴 의지만 있으면 된다임 기다리며 살기 위해선수단 방법 안 가릴지어라 기다리는 임은 아니 오고온갖 잡것 몰려들어더 깊은 숲 속 들어가야 하니슬픔만 더 커지고임 만날 날 한없이 멀어진다. 붉은겨우살이; 높은 산에 있는 참나무, 서어나무, 가시나무 등지에서 기생하는 상록 활엽소관목인 겨우살이 종류 중 열매가 붉은색이고 한라산에서 자라는 것이다. 새 둥지 같은 모습을 띠며 엽록소를 갖고 광합성을 하지만 영양분은 숙주에서 빼앗는다. 겨울철 열매가 새들의 먹이가 되어 다른 나무로 씨가 퍼지기 때문에 주로 있는 곳에서만 볼.. 문학/시-야생화 2018. 10. 17. 섬잔대의 궁금증 섬잔대의 궁금증/유유 신비로움은 영원히 남아야 하건만 이를 깨버리는 궁금증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백과사전에도 결코 기록될 수 없는 신비 왜 자꾸 들춰보고 싶어야 하는지 그것이 의문인데 섬잔대가 내는 종소리는 들을 수가 없다 신비로운 뿌리를 땅속에 숨기고 궁금해 하지 말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