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2021. 12. 13.
바위섬
바위섬 유유 주인이 누구일까 문패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바다가 인정 안 해 주니 태양이 뼈를 삭히고 파도는 부스고 바람조차 가루로 날려 버렸는지 망망대해 무주공산 누가 말했던가 먼저 먹는 놈이 임자라고 외로움도 좋다 무한정 기다릴 수도 있나니 날개가 고장 난 새는 고독조차 나누기 싫은 욕심이어라 사랑 따윈 사치라고. 섬(島)이란 한자 풀이로 바다에서 새(鳥)가 앉는 산(山)을 의미하는데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을 말하며 육지의 일부로 인정(나무와 물이 있는 장소)되는 곳으로서 국제수로기구에 의거하면 섬이 되는 기준은 만조일시 크기가 10㎢ 이상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육지이고 그 이하는 암초(巖礁)라고 한다. 도서(島嶼); 크고 작은 온갖 섬을 망라하는바 한자로 구분하기도 한다 도(島); 흙과 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