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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까만 란 꽃

 

 

검은 진주 흑난초

 

 

검은 얼굴에서 흐른다고 

설마 눈물조차 까만색일까 

 

 

 

 

예전엔 피부가 조금만 검어도

촌놈 취급했었는데

하물며 아주 검은 색 살을 가진 사람들은

얼마나 서러운 삶을 살았을까

 

 

 

 

까만 눈물이 뭉쳐져서 만들어졌다는 흑진주

이젠 귀하다고 하여

최고 가치의 보석으로 대우받는 시대

 

 

 

 

숲속에선 흑난초가 검은 진주 되어

숨바꼭질 애간장 녹인다.

 

 

 

흑난초; 제주도와 남부 섬지방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난초과 중 유일하게 덩이줄기가 원통형이다. 꽃이 흑자색이라서 흑난초란 이름이 붙었고 잎은 2~3개이며 6~7월에 피는 꽃은 곧추선 꽃대에 5~6개가 달린다. 자생지가 아주 귀하다고 한다. 꽃말은 "무한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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