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야생화

쌍둥이 꽃

 

 

호자덩굴의 듀엣

 

 

싱크로나이즈  

무엇인가 모르지만 둘이서 호흡이 잘 맞는 자맥질  

 

 

 

 

듀엣

무슨 노래 부르는지 입 두 개 벙긋벙긋 이중창 하는 듯

 

 

 

 

일란성인지 이란성인지

쌍둥이

그놈의 게놈이 같다고 해서 붙은 말이라나

 

 

 

 

숲속의 하얀 호자덩굴 꽃은

한술 더 뜬다

변신의 이형예현상이라고 어려운 말 쓰는데

 

 

 

 

우리말 갈오기에 해답 있을까

아인슈타인의 쌍둥이 시간 역설이 들어있나 보다.

 

 

 

호자덩굴; 제주도 등 남부 섬 지역 숲속에 사는 식물로 옆으로 자라면서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퍼져 나간다. 6~7월에 가지 끝에 2개씩 흰색의 꽃을 피우는데 장주화(4개의 짧은 수술에 1개 긴 암술대)와 단주화(긴 수술에 짧은 암술대)가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암꽃과 수꽃이 다르다거나 4개씩 피는 변형이 있다는 등 특별한 것들이 발견되어 이주화성 또는 이형예현상이라고도 하는 설들이 많다. 꽃말은 "공존"

 

 

'문학 > 시-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만 란 꽃  (27) 2026.07.04
부끄러운 얼굴  (34) 2026.07.03
갈래 갈래 사연  (37) 2026.06.30
노란색 땅나리  (36) 2026.06.29
어둠을 밝히는  (41) 202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