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 미소 짓는 구슬붕이
안녕하세요!
상냥한 인사 소리 들려 눈을 크게 뜨고
주위 둘러봐도 고요함만 있기에
가던 길 다시 가려 발걸음 옮기려는데
아뿔싸 이건 무었인가
발밑에서 천진난만한 아이들 웃고 있었네

반가워요!
이렇게 귀여운 모습 또 있을까
하늘 닮은 색 땅속에서 가져와 얼굴 밝히고
청순하고 발랄하게 뛰어놀다가
어른이 지나가자
초롱초롱 눈망울 모아 인사를 하네

큰일 날 뻔했구나!
이놈의 무겁고도 커다란 발바닥이
눈도 없고 귀도 없으니
그동안 얼마나 약자를 괴롭혔을까
이제라도 조심하며 살아가리라
참으로 귀여운 구슬붕이야.

구슬붕이; 구슬붕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정확한 자료가 없는데 열매가 구슬처럼 맺고 새끼손톱만 한 꽃이 작고 앙증맞다는 뜻이라고 한다.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작은 존재를 다시 대(큰구슬붕이), 중(구슬붕이), 소(좀구슬붕이)로 나누기도 한다. 이들을 구분하면서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느냐 또는 잎 모양이 조금 다르냐 하는 점 등을 들고 있는데 생육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종류가 많고 색도 하늘색, 연한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하다. 가을에 피는 용담과도 비슷하여 애기용담으로도 불리는데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잎과 풀을 석용담 또는 자화지청이라 이라 하여 해열 해독 효능에 맞는 위장염과 소화불량을 다스렸고 민간에서는 회충약과 설사약으로 사용되었다 한다. 꽃말은 "기쁜 소식"

<정말로 밟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