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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안방에 걸린 사진틀

 

 

액자 뒤

 

 

안방에 걸려 있던 액자에는 무슨 흑백 사진이 들어있었고 

그 사진가꾸 뒤에는 무엇을 두었던가 

 

어떤 사람은 비자금을 꼭 그 액자 뒤에 숨겼다고 했다더라 

마누라가 절대 결혼사진 안 본다면서

 

이젠 집에 그런 사진틀 없다네

 

 

 

예전엔 결혼 기념 사진을 걸어 놓기 위해 사진틀 안에 여러장의 사진을 넣어서 방에 걸어놓았다고 하지요

 

 

요즘엔 그런 사진가꾸 안 하고 판넬식으로 사진을 만들어 걸어 놓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사진틀 자체를 안 만드는 추세가 된 것 같습니다.

 

 

그냥 벽에 사진 형태의 사각형 트인 공간을 만들어 놓는 경우도 가끔 보인답니다

 

 

그래서 그런 액자 뒤에는 무엇을 놓아 둘 수 없는 형편이지요

 

 족자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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