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생초의 푸념
하필 이름이 기생인가
화려한 색의 꽃을 피우면 기생이 되어야 하는가
제기랄

누가 가장 먼저 이름을 지었는지 모르지만
기생이 그리웠던 모양
인간의 눈이나 생각에 바늘을 꽂아주고 싶은 마음이어라

그런데 옛날 황진이란 기생이 시와 서예에 능하고
철학과 지조가 있는 여인이었기에 닮아서 그랬다고 한다면
그냥 할 말 없구나!

기생초; 북아메리카 원산지로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노란 바탕 가운데 붉은색 무늬가 마치 기생이 치장한 것 같은 아름다움이라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는 말이 있다. 본래 원예종으로 들여왔지만, 생활력이 강해 밖으로 널리 퍼져 여기저기 풀밭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꽃은 7~10월까지 피고 키 높이가 1m까지 자란다. 꽃말은 “다정다감한 그대의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