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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갯바위 신당

 

 

갯바위 神堂/유유

 

 

어느 이 어느 인 줄 잘 모른답니다.

어느 이 더 뛰어나고 못 하고도 모른답니다

모든 ,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에게 의지해 살아야 한답니다

 

 

 

 

높고 높은 하늘신(天神)이야 당연하고

넓디넓은 바다신(海神)도 우리 삶의 중심이거니와

깊고 깊은 龍王神의 보호가 절실하답니다

 

 

 

 

깨어나면 눈에 보이는 바위은 늘 함께 하는 대상이고

움직이면 일어나는 바람은 은총이려니와

바람 속에 들어 있는 갯내음조차 축복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웃었다 성냈다 변덕 심한 파도에게 복종할 줄도 알고

우리의 생명을 담은 배신(船神)에겐 은혜를 입고 있으며

만선의 즐거움을 주는 물고기신(魚神)에게도 감사 기도드린답니다

 

 

 

 

모든 신(萬神)에게 그 역할에 따라 언제나 빌고 빌어 봅니다

그래서 도 제자리 지키고 있어야 하나 봅니다.

 

 

 

 

종달리 생개납 돈짓당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51-2번지 지선 공유수면에 있는 해신당이다. 2018년 4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 향토유산 제22호로 지정되었다.[1]

지정사유[편집]

이 당은 제주도 해신당의 한 형태로 바닷가 쪽으로 뻗어나간 해안선의 끝자락에 입석형으로 솟아있는 자연석을 신체(神體)로 하고 있으며, 신체 틈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난 나무를 신목(神木)으로 삼고 있는 당(堂)인 동시에 현재까지도 어부와 해녀들이 공동으로 용왕신(海田守護神)과 선왕신(船泊 守護神)을 모시고, 무사안녕과 풍어 등을 기원하는 등 제주도 해양 신앙의 전형성을 보여주는 당으로 향토유산적 가치가 높다.[1]

또한 이전에 비해 전체적인 면적이 축소되었다고는 하지만, 신당의 외형적인 면에서 제주 돌 문화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당의 위치 또한 어로와 관련된 복을 기원하는 성소로 가장 적절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1]

더불어 당 주변에 우도토끼섬 등이 자리하여 빼어난 경관을 담아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접근성이 떨 어지는 여타의 신당에 비해 해안도로에 바로 인접해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 문화광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다.[1]

 

 

 

새겨진 글

 

치우는 사람은 따로 없습니다

양심 없는 무당님들

가져 오신 재물은 되가져가고 제발 뒷정리 잘 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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