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과 잡곡밥
가난했던 옛날엔 하얀 쌀밥이 동경의 음식이었건만
이젠 타도의 대상
무조건 잡곡밥만 먹어야 한다고 소리친다
지구상에서 최고 많은 논농사는 다 어찌하란 말인가!
특히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잡곡밥이 거의 필수식으로 권해지고 있다. 현미로만 밥을 했을때와 비교해서[1] 콩이나 보리같은 잡곡을 섞으면 당질은 더 적어지면서 혈당을 느리게 올리고, 식이섬유와 단백질도 백미밥에 비해 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챙겨야 할 음식이 잡곡밥이다. #
- 나무 위키 -
잡곡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17곡' 30곡’까지 등장했다. 건강에 좋다고 무조건 먹어도 되는 것일까? 모르고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는 잡곡밥 바로 알기.
잡곡밥, 많이 섞을수록 좋다?
잡곡밥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기타 유·무기질이 들어 있어 건강에 좋다. 이지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영양팀 영양사는 “잡곡밥은 흰쌀밥에 비해 미량 영양소 함량이 높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잡곡에 들어 있는 섬유소 성분이 다른 음식의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여러 가지 잡곡을 섞어 놓은 제품이 많다. 시판되는 잡곡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10가지 이상 섞여 있다. 심지어 ‘30곡’도 있다. 여러 종류의 잡곡이 섞인 제품을 사먹으면 편리한데,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잡곡까지 섭취할 우려가 있다. 전문가들은 체질에 맞는 잡곡 두서너 가지를 쌀에 섞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많게는 다섯 가지 정도의 잡곡을 섞어도 되는데, 소화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조심한다.
내게 맞는 잡곡은 따로 있다!
체질에 맞는 음식은 보약이나 다름없다. 잡곡 역시 체질에 맞는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체질적으로 냉한 사람의 장과, 열이 있는 사람의 장 상태는 다르다.
최우정 광동한방병원 아이앤맘센터 원장은 “소양인은 팥·보리·녹두를 먹는 것이 좋고, 소음인은 찹쌀·찹쌀현미·흑미·기장·참깨가 잘 맞는다. 태양인은 멥쌀·멥쌀현미·메밀·옥수수·조가 잘 맞고, 태음인은 통밀·수수·율무·들깨·모든 콩이 어울린다”고 말했다.
팥은 열을 내려주고 소변을 원활하게 하므로 열이 많고 신장과 방광이 약한 소양인에게 좋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가 쉬워, 속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에게 좋다. 수수와 검은콩은 태음인에게 모자란 발산 기능을 좋게 해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그러나 수렴 기운이 필요한 태양인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6세 미만 아이, 잡곡밥 안 좋다!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잡곡밥 섭취에 주의한다. 특히 어른에 비해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6세 미만 아이는 4가지 이상 잡곡을 섞은 밥을 먹으면 소화기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쌀밥을 먹으면 탄수화물만 소화시키면 되지만, 단백질이 함유된 잡곡밥은 탄수화물보다 소화시키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밥 지을 때 한 가지 잡곡만 섞는 것이 적당하며, 찹쌀과 보리가 무난하다.
이지선 영양사는 “잡곡은 쌀에 비해 단단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으니 천천히 식사하고 충분히 씹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잡곡의 양은 쌀 한 컵에 잡곡 5분의 1 정도가 적당하다. 콩과 팥, 율무는 물에 하룻밤 불렸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기밥솥보다는 압력솥이나 전기압력솥을 이용해야 밥이 더 부드럽고 맛있다.
막걸리는 쌀로 만든 쌀막걸리가 최고라고 하지요
그런데 막걸리 안주로는 콩으로 만든 두부나 도토리묵이라고 하니 같이하면 잡곡이라고 억지부릴까요
아래 잡곡을 소개한다네요
전혀 아는 사람 아니고 어떤 관계도 없지만 물건이 좋고 가격도 저렴한 편인 것 같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