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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가을날의 갯바위

 

 

가을날의 갯바위

 

                             유유

 

누가 생각날까

푸른 하늘에 파란 바다를 바라보는

단풍 든 마음일까

이제 인어공주는 안 찾아온다고 해도

그리움을 심어 놓는다

 

 

 

 

누군가가 바다 요정을 보았다고 해서

낚시꾼도 오염시키지 않으려 접근 자제한 갯바위

행여 가을날엔 볼 수 있으려나

가슴 조마조마

여름과 겨울 사이가 너무 짧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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