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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하염없이

 

 

 

 

하염없이

 

                          유유

 

 

어제가 있었으니 또 내일도 있겠지

그리움이란 기다릴수록 더하다고 했지만

달리 어찌할까나

 

하염없는 기다림

흐르는 눈물은 바닷바람이 즉시 말려 버리고

목 놓아 우는소리도 파도가 지우니

이대로 등대가 되어질까

 

이젠 외로움이 무엇인지도 모르기에

갈매기가 왔다 가고

배가 지나가도

무상의 진리만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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