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의 후드
유유
절제된 욕망인가
억압의 상징인가
넓은 세상 잊어버려라
습관화된 기도의 삶
통제된
같은 복장은
중세시대의 영혼들
수도사의 옷; 후드 달린 갈색 또는 검은색 망토 형태의 옷은 라틴어로 하비투스(habitus)라고 하는데 수도사들이 매일 같은 옷을 입고 기도와 노동 등 늘 같은 행동을 한다고 해서 습관이라는 뜻의 habit이란 용어가 나왔다고 한다. 또한 이탈리아 카푸친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머리 정수리를 깎은 상태에서 후드 달린 갈색 옷을 입은 모습을 본 떠 우유 거품 얹은 카푸치노란 커피가 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