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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억울한 바람

 

 

 

 

 

억울한 바람

 

                              유유

 

 

아닌데

아니라고 하는데

심술부릴 바람이 아닌데

 

바위가 바람에 긁힐 수 있나

바람은 그런 손톱 없다는데

 

그래도

희생양 필요

무조건 그냥 뒤집어 씌우네

 

 

 

 

 

 

<차귀도 뒷편의 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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