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대극의 밝은 미소
꽃이 참 곱상하다
곱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만
아름답다고 하지 않고
곱다고 한다면 그만한 이유 있으리라
꾸밈없는 미소가 좋다
바닷가 야산에 앉아
가슴에서 피어오르는
벅찬 감동 표현하는 미소가 살갑다
봄날을 환하게 밝혀 준다
꿈과 희망 품으라며
살갈퀴와 색조 맞추어
맑고 밝은 미래의 빛을 비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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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대극; 어두운 바다를 향해 섬에서 불을 밝혀주는 등대 모습이라 하여 등대풀로 불리는 식물의 꽃과 유사하다.
노랑등대풀, 노란대극 등의 이명도 있는데 잎의 뒷면에 흰색 모습 나타나 흰대극으로 호칭하는 것 같다.
주로 도서지방의 해안가 언덕이나 야산에서 자생하며 아주 평범하면서도 눈에 잘 뜨이지 않는 야생화이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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