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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산매자나무의 가발 꽃





산매자나무의 가발 꽃/유유

 

국수가 미용실 가면 라면 된다고

그런 웃기는 얘기 있었던가

 

대머리 감추려 가발 만들어 썼더니만

그래야 권위 있는 줄 알고

멀쩡한 머리에도 가발 썼던 중세 시대

 

여자들 싸울 때

머리끄덩이 잡아챘는데 가발이었다면

얼마나 황당했을까

 

산매자나무가 묘한 꽃 피우면

미용실 퍼머넌트 웨이브 매상 올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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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매자나무; 한라산 중턱에서 자라는 낙엽 소관목으로 낮은 키에 바닥에 붙어 옆으로 퍼진다. 꽃은 6~7월에 붉은빛을 띤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 한 개씩 달려 아래를 향해 피는데 화관이 4조각으로 갈려 밖으로 말려 올라감에 파마머리를 연상케 한다꽃말은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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