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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잠자리난초의 꼬리

 

 

 

잠자리난초의 꼬리/유유


날개일까 꼬리일까

잠자리 상징물이 된다는 건

허공을 맴도는 점


영원히 해결하지 못할 만큼의 고뇌

전생 업보가 뭉쳐져

긴 꼬리만 만들어졌을 뿐


슬픔이란 실로 길쌈 노력 망설이니

천사의 옷 재료 얇은 날개

언제 만들어 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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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난초; 햇볕이 잘 드는 습지나 풀밭에서 자라며 선엽옥풍화,·십자란·등의 이름도 있다. 바닥에 2~3개의 잎이 있고 7~8월에 꽃대를 세우고 하얀 꽃을 피우는데, 거라 불리는 꿀샘이 잠자리 꼬리처럼 길게 뻗어 잠자리란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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