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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과 식물

야학





야학은 야간에 수업을 하는 비정규의 학교 또는 강습회를 말한다.

야간학교가 야간에 운영되는 정규적인 교육기관임에 비하여, 야학은 주로 민간단체나 학생 등이 근로청소년이나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비정규 교육기관이다. 야학은 일제강점기에 크게 발전되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하여 광복 이후에는 학생단체나 종교단체에서 근로청소년·극빈아동 등을 대상으로 야학을 실시해 오고 있다.

 [夜學]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야학에서 국민들의 계몽과  민족운동이 싹텄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노동운동의 확산과 공산주의 이념 전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사회주의 사상을 습득한 학생이 야학을 통해 도민들에게 이를 전파했다는 기록이 있다.

제주4.3폭동을 일으킬 수 있는 힘과 행동 통일의 수단도 야학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향수가 되어버린 야학 모습이 돌 조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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