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감상
그토록 사랑했던
진홍빛 사연 있어
떨기 떨기 적어 놓고
삼켜야 하는 눈물방울
겨울꽃
모진 숙명에
기다림만이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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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제주도에 많았던 토종 동백나무는 꽃이 활짝 피기 전에 떨어져 딸이 있는 집은 주변의 동백나무를 모두 없앴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의 동백나무는 애기동백, 겹동백 등 개량종이 많고 목이 뚝 떨어지기보다는 이파리가 조각조각 털어지는 종류가 대부분이라서 겨우내 꽃을 볼 수 있고 여러 장소에서 사랑받고 있다. 사진은 카멜리아힐의 초가 정자 앞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