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와
급할 것 없어
청보리 금방 색이 바뀌듯이
지금 이 순간 까마득하게 잊혀져 버릴 거야
천천히 가게나
흙길을 걸어보는 것도
앞으로는 쉽지 않은 일일 터이니
땅 내음 맡으며 갯무와 잠시 말동무라도 해야지
청보리
보리밭 사잇길로
참으로 좋은 말들을 음미하며
어디선가 왔다 가는 가파도의 추억을 깊이 새겨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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