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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물 곤충

[스크랩] 라마

 

 

 

남아메리카에 살고 있는 소목(―目 Artiodactyla) 낙타과(駱駝科 Camelidae)의 동물.

 

알파카 (L. pacos구아나코라마 ·비쿠나 와 근연(近緣)인데, 이들 4가지 동물을 일괄하여 라마류(lamoid)라고 한다. 낙타와 달리 라마류는 등에 혹이 없으며, 날씬한 몸체에 긴 다리와 목, 짧은 꼬리, 작은 머리, 크면서도 뾰족한 귀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군생(群生)하며, 풀을 비롯한 식물들을 뜯어먹고 산다. 귀찮게 하면 으르렁거린다. 라마류 안에서는 교배가 가능해서, 번식력이 있는 잡종을 얻을 수 있다.

 

라마는 원래 짐을 나르는 동물이었으나, 안데스 산지의 주민들에게는 음식·털·가죽·양초를 얻기 위한 수지(獸脂)나 연료로 쓰기 위해 건조시킨 똥을 공급해왔다. 라마류 중에 가장 큰 것은 어깨높이가 평균 120cm이다. 몸무게가 113kg쯤 나가는 라마는 45~60kg의 짐을 싣고 하루에 평균 25~30km 정도를 갈 수 있다. 라마는 갈증을 견디는 높은 내성과 지구력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마초(馬草)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황량한 안데스의 고원이나 산지에서 짐을 나르는 중요한 동물로 이용된다. 라마는 유순한 동물이지만, 짐을 너무 많이 싣거나 잘못 다루었을 때는 드러누워서 씩씩거리고 으르렁거리며 발로 차기도 함으로써 짐을 운반하기를 거부한다. 라마는 남반구의 늦여름과 가을에 해당하는 11월부터 5월 사이에 번식한다. 암컷의 임신기간은 약 11개월간 지속되며,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라마는 대체로 흰색을 띠지만 검정 또는 갈색일 경우도 있고, 흰색에 검정 또는 갈색의 점들이 있는 경우도 있다. 라마의 털은 거칠기 때문에 그 질이 알파카의 털에 못미친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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