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문학/시-야생화 2022. 12. 31. 눈 속의 겨울딸기 눈 속의 겨울딸기 깊은 산사에 사는 스님은 겨울이 다시 돌아와 눈이 많이 쌓이면 속세의 얽힌 티끌 가져오는 이 아무도 없기에 오로지 참선 수행의 기회 지난 한 해는 유난히 사연이 많았기에 다 잊고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도 않으니 깨끗한 눈 속 세계가 좋아라 눈 속에서 존재감을 자랑하고 싶은 겨울딸기도 한 몫 거드네 계절을 반복하며 무던하게도 수련해 왔기에 붉은 사리가 빛을 내도다. 겨울딸기 전설 주연이 효자일 땐 조연은 여우 주연이 효녀일 땐 조연은 호랑이 병드신 부모님 먹고 싶은 겨울딸기 반드시 구해다가 치료에 성공했던 주제는 언제나 효성이 되었는데 이제는 식상한 전설 따라 삼천리 자연산 겨울딸기는 한라산 숲속 겨울철 고운 딸기는 동네의 마트 부모님 아플 때 겨울딸기 찾을까 봐 냉.. 문학/시-야생화 2022. 8. 12. 전설의 겨울딸기 전설의 겨울딸기 유유 전설은 꿈 귀 쫑긋 세우고 무릎 종종 다가갈 때 옛사람은 나지막하게 속삭이고 가슴은 열린다 달빛에 물들어 춤추는 이야기 효자는 사라졌어도 여우는 남아 있다는 상징 폭염이 지속되는 날 밤에는 의심이 더 심해지네 설화에 대한 갈증 정말로 겨울딸기라는 과일이 존재하고 있을까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 오면 찾아가 보고 싶어라 \ 시간이 멈추자 끊어질 듯 이어지는 사찰의 종소리가 흐르니 소쿠리에 가득 찬 겨울딸기가 환영으로 아른거린다. .................................................................................. 겨울딸기; 한라산 중산간 숲속 바닥에 바짝 붙어 자라는 상록 덩굴성 반관목으로 제주도에서는 한탈, 저슬탈로 부르기.. 문학/노랫말 2021. 1. 24. 겨울딸기 전설 겨울딸기 전설 유유 주연이 효자일 땐 조연은 여우 주연이 효녀일 땐 조연은 호랑이 병드신 부모님 먹고 싶은 겨울딸기 반드시 구해다가 치료에 성공했던 주제는 언제나 효성이 되었는데 이제는 식상한 전설 따라 삼천리 자연산 겨울딸기는 한라산 숲속 겨울철 고운 딸기는 동네의 마트 부모님 아플 때 겨울딸기 찾을까봐 냉장고 구석마다 알차게 채웠을까 효심은 아이들 딸기잼 되어가니 호랑이 여우가 슬피 우는 전설들. 겨울딸기; 한라산 중산간 숲속 바닥에 바짝 붙어 자라는 상록 덩굴성 반관목으로 제주도에서는 한탈, 저슬탈로 부르기도 한다. 가을에서 겨울에 이르기까지 빨간 딸기를 맺어 겨울딸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8월에 흰색의 꽃을 피우고 열매는 식용 가능하며 한매엽과 한매근이란 약명으로 강장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