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용 문학/시-야생화 2025. 1. 21. 유리홉스의 감성 유리홉스의 감성 어느 날 갑자기 눈 이불을 쓰더니만 겨울은 이런 것인가 코끝이 시린 짜릿한 맛을 느껴 보게 하다니 낮잠 자다가 깨는 듯 늘 방안에서 보는 것만 보았던 세계가시원한 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듯한 기분 차가움이 고정된 상념을 깨버리도록 겨울날의 노란 꽃이공원의 산책길에서 무엇인가를 가르쳐 준다고 하니그래 일단 나가 보자! 유리홉스; 아프리카 원산의 상록 소관목 식물로 유리호프스라고도 하며 관상용으로 화분에 많이 키운다. 봄에서 여름까지 노란 꽃을 피우는데 지역에 따라서는 일년내내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겨울철 눈 속에서도 볼 수 있다. 꽃봉오리가 솜방망이처럼 생겼고 꽃술이 눈 모양이라서 커다란 눈이라는 뜻을 지녔다고 한다. 꽃말은 “영원한 아름다움, 청아한 당신” 문학/시-야생화 2025. 1. 6. 눈 속에 숨는 자금우 눈 속에 숨는 자금우 작다고 생각하니 더욱 작아지는 모습 큰 나무 밑이나 바위 옆에서 숨죽이고 언제나 조용히 엎드려 살아야만 했다 봄철 여름철엔 존재조차 몰랐는데가을 되자빨간 열매 보이는 듯하더니만겨울 오니흰 눈 속에 다시 숨어 버린다 서 있는 모습이 부끄럽지 않을만한 자태이련만수줍음 많이 타서 그러나보석 열매 빼앗길까 봐서 그러나 아닌가 보다화분에 앉힌 인형 되기 싫어서인 듯! 자금우;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숲속 나무 밑에 자라는 늘푸른 작은 나무로 지길자, 왜장각이란 이름도 있는데 뿌리가 금빛 소뿔을 닮았다 하여 한약명으로 쓰인 자금우가 그대로 증명되었다고 한다. 나무 같지도 않은 기둥에 달린 빨간 열매는 백량금이나 산호수와 비슷하나 크기나 형태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방에서는 오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