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1. 4. 2.
어려운 전호
어려운 전호 유유 애매모호하다는 글자가 어렵고 오락가락한다는 행동이 어렵고 뒤죽박죽은 더 어렵고 뒤섞어 놓으면 아주 모를 존재 바람아 흔들어 놓아라 어차피 모를 바에는 정신없이 흔들어 혼이라도 빼 버릴 것 잎은 나물이요 뿌리는 약초가 될 것이지만 꽃은 그냥 꽃이다 벌 나비 좋아하는 우산 형태의 하얀 꽃. 전호; 주로 숲 가장자리와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높이는 1m 내외이고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나와서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 4~5월에 우산 형태의 하얀 꽃이 풍성하게 피는데 꽃잎 5개 중 하나가 유난히 크고 암술 2개가 튀어나온다. 꽃말은 “고백” 전호(前胡, 학명은 Anthriscus sylvestris HOFFM.)에 대해 국생정과 두산백과에서는 산형과라고 하고 한민족대백과사전과 위키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