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화작용 문학/시조-삶 2023. 1. 29. 세월 품은 바위 세월 품은 바위 긴 흐름 언제까지나 인연의 수레바퀴일까 서로의 강한 애착 집념이 무섭기만 하다 어쩌랴 자연의 섭리 세월이 해결해 주리라 나무는 숲을 이루며 산에서 잘 자라고 있었는데 긴 시간 풍화작용으로 주변의 흙이 모두 쓸려 나가자 바위를 잡고 있는 나무만 살아 남게 되고 결국은 바위와 나무가 서로 공존하는 형태로 보이는 현상 문학/시조-삶 2020. 10. 19. 억울한 바람 억울한 바람 유유 아닌데 아니라고 하는데 심술부릴 바람이 아닌데 바위가 바람에 긁힐 수 있나 바람은 그런 손톱 없다는데 그래도 희생양 필요 무조건 그냥 뒤집어 씌우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