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섬 문학/시-자연 2018. 12. 2. 그 섬이 보이는가 그 섬이 보이는가/유유 예전엔 사람이 살았었고 그리고 바람만이 남아 있다가 게들도 떠나고 난 후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그 섬이 보이는가 그림자라도 흔들린다면 있었다는 증명이라도 하늘에 알린 터인데 갯내음조차 흔적 없으니 버려진 배만 쓸쓸하게 맴돈다. 문학/시-야생화 2018. 7. 17. 문주란이 부르는 노래 문주란이 부르는 노래/유유 작곡가 작사가는 당연히 모르거니와 주제도 알듯 모를 듯 맺힌 사연 너무 많아 꽃술마저 흐느낀다 토끼섬아 우린 무슨 인연일까 미운 정 고운 정 수백 년을 같이 살아왔건만 왜 아직도 가슴앓이를 해야 하는지 바람의 현악기 소리는 들릴 듯 말 듯 하도다 파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