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문학/디카시 2022. 3. 21. 코를 낮춰라 코를 낮춰라 얼굴의 중앙은 코 코로나의 화살은 오로지 코를 향하는데도 잘난 인간의 콧대는 여전히 높다 코 높이를 똑같게 법으로 정하면 어떨까! - 그렇다고 콧대를 부러뜨리면 안 되겠지요 - 문학/시-자연 2022. 2. 3. 코로나 시대의 빛 코로나 시대의 빛 유유 무엇일까 보이는 듯하면서도 앞이 깜깜한 내일 가야 할 곳 비춰주는 빛이 있기는 할 터인데 보이는 데 볼 수 없는 영원 속의 빛 눈으로 보지 말고 마음으로 보라고 하였지만 그게 그리 쉬울까 못 보고 있다 빛을 너무 정면에서 바라보면 순간적인 장님 정말 그럴지도 모르니 가끔 실눈을 떠보면 알게 될까나. 문학/디카시 2021. 10. 4. 심심해 심심해 달마대사는 벽만 바라보고 9년 동안 수행을 했다고 했는데 벽이 특수 TV였을까 갈 곳도 먹을 것도 없지만 보이는 것이라도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아 재미없어 이대로 돌이 될까 봐 겁이 나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