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2. 7. 20.
홑왕원추리란 말
홑왕원추리란 말 유유 무슨 놈의 이름이 그래 글쎄 좀 이상한 꽃 이름이 어디 한 두 갠가 그래도 개불알이니 며느리밑씻개니 중대가리니 그런 말보다는 좋다고 한다면 잘 못 말했을까 아니 차라리 된장 냄새 나는 토종임을 알게 하는 그런 이름이라면 괜찮은데 중국산이 순수한 이름을 빼앗았으니 문제 처음 이름 붙인 학자인가 뭔가 지들이 알면 얼마나 안다고 다알리아 제대로 모르면 아네모네 하면 되었을 것을! 원추리; 넘나물이라고도 하며 금침채, 망우초, 의남화, 모여초 등 다양한 이름도 있다. 산기슭이나 습기가 많으면서도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주로 자라는 한국 전형의 고전적 식물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있으며 꽃은 비타민이 풍부해 요리에 사용되고 색을 넣은 밥을 짓거나 소주에 담아 피로회복제로 마시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