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문학/시조-삶 2020. 7. 15. 조용히 눕다 조용히 눕다 왔으니 가는 것이 나그네 인생길이라 잘나고 못난 것이 모두 다 물거품이니 지난 날 잊고 싶어라 제발 조용히 떠나게 해주렴. 부끄러워 너무도 부끄러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거품 속에 스러지고 싶건만 왜 이리 시끄럽게 떠들어대냔 말이더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