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난초 문학/시-야생화 2018. 6. 2. 마른 나뭇가지 비비추난초 마른 나뭇가지 비비추난초/유유 바닥에 바짝 붙은 작은 이파리 한 장 의지해 가늘고 길게 올린 마른 나뭇가지엔 무겁노라 깃발 달지 못하니 모기만이 대롱대롱 아차 하면 부러질라 작은 바람이라도 오지 마라 지나가는 노루 다리도 무섭기만 하다 그래도 이것이 꽃이었노라 보여주고 싶..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