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 문학/시-야생화 2024. 9. 12. 독이냐 약이냐 참여로 독이냐 약이냐 참여로 몸에 좋으면 약 몸에 나쁘면 독 그러면 독과 약을 합한 독약은 무슨 말일까 모르는 게 약이라고 했다가알고 보면 독이라고 하니무엇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리 보면 약이요저리 보면 독이라같은 사물이라도 해석이 다른 어지러운 세상이로다 해로운 것과 이로운 것분명한 것 같으면서도 아닌 듯자연 속의 생약과 독극물을 참여로가 알려준다나 그 참여로가 진한 꽃을 피우자처음엔 독이 있으니 가까이 가지 말라 해놓고선약초 캐는 지표로 삼는 학문이 묘하다. 참여로; 조금은 높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큰여로라고도 한다. 9월에 1m 전후의 높은 깃대를 세우고 진한 자주색 꽃을 피우는데 독성이 강하다고 함에도 곤충들은 즐겨 찾는다. 본래 뿌리줄기를 여로라는 약초.. 문학/시-야생화 2021. 7. 21. 흰여로 흰여로 유유 무언가 익숙한 듯 그러면서도 낯설게 느껴지는 말 여로가 그렇다 독을 지녀서일까 어느 땐 강한 존재감을 보이다가 흐릿해지는 경계선 약성도 그렇다 흰여로의 흰 꽃이 순수함은 아닐지라도 조금의 구분과 차별화라면 그것도 그렇다. 흰여로;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줄기는 높이 1m 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노란빛이 도는 흰색으로 7~8월에 피며 줄기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참여로가 9월에 피는 데 비해 일찍 피는 편이다. 독성이나 약효는 여로와 같다. 여로의 꽃말은 "기다림" 문학/시-야생화 2018. 9. 8. 독과 약의 경계선 참여로 독과 약의 경계선 참여로/유유 모르는 게 약 알고 보면 독 무엇이 무엇인지 정신없게 만든다 같은 말 같은 사물 같은 길을 가는데 왜 이리 어지러운 세상이 되어야 하는가 해로운 것과 이로운 것 인간은 경계선을 잘 그어 놓다가도 어느 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흐리멍덩하다 참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