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동네 문학/디카시 2023. 12. 20. 옛 동네의 겨울 옛 동네의 겨울 마실 가야 하는데 오늘은 누구네 집에서 모이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갈까 기대 가지고 갈 떡이 없으니 조금은 걱정! 눈 내린 날에는 특히 더 이웃집으로 마실 갔던 옛 동네 누군가 벌써 들어간 모양 돌담 쌓인 길을 돌아서 가던 곳 동백꽃도 피어 있는 겨울철 유채꽃도 반겨주는 집 문학/노랫말 2020. 1. 28. 마실 가던 길 마실 가던 길 유유 별들도 모여들고 쥐들도 모여들던 이웃집 오늘은 무슨 얘기 궁금증에 가슴을 여민다 설거지 대충대충 행주치마에 손 닦기 바쁘고 고무신 벗어질세라 끌며 가던 시골 마실 길 길고 긴 겨울밤 동네 사람 다 모이던 사랑방 고구마 반 쪼가리 건네는 인심에 배가 불렀다 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