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디카시
2024. 4. 8.
심한 비탈길
심한 비탈길 “여기까지 왔으면 이미 망한 것” 나쁜 말일까 이제부터 더 이상의 나쁜 길은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희망과 편안함이겠지! 급경사로 인해 [추락 주의]란 안내판 지주목조차 조금씩 쓰러지는 곳 제주도에서 걷기 좋은 코스의 하나로 아주 평탄한 [사려니 숲길]을 꼽는데 좀 멀리 새 주차장을 만들고 숲길과 이어지는 노선을 만들다 보니 심한 비탈길이 하나 나오게 되었는바 깔딱고개의 느낌을 주게 된다고 한다. 이상하게도 비스듬한 안내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