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 문학/디카시 2021. 2. 7. 이팝 상차림 이팝 상차림 시커먼 보리밥은 고봉으로 담아도 언감생심 어떻게 흰 쌀밥을 배터지게 먹어보랴 아마 굿하는 날이겠지! 문학/노랫말 2020. 4. 7. 보리 순 보리 순 유유 땅의 정기 가득 품고 하늘 향해 고개들 때 까투리가 반갑다고 살금살금 숨어드네 새털구름 지나가며 감질나게 뿌리는 비 보리 새싹 맛있다며 푸른 빛을 발산하네 겨울나고 맞이한 봄 뿌리에서 물오르니 순식간에 키가 커서 청보리가 되어가네 데친 나물 된장국에 분말까지 .. 문학/시-야생화 2018. 11. 9. 봄 열매 준비하는 보리밥나무 봄 열매 준비하는 보리밥나무/유유 굽이굽이 장이 꼬이는 소리 험난한 보릿고개 높기는 왜 저리 높고 길기는 왜 이리 길기만 하던가 초근목피도 호사라 흙 파먹느라 손톱조차 뽑혔노라 봄에 씨 뿌리고 가을엔 수확을 하여야 한 해 농사 이리저리 떼이고 겨우 남은 부스러기 말린 푸성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