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문학/시-야생화 2024. 10. 11. 산에 사는 묏미나리 산에 사는 묏미나리 산에서 나는 귀한 식물은 대부분 약초 살짝 독성이 있으면 까탈스러운 성질을 부릴 수 있다고 표기하면 된다나 미나리는 사람 사는 동네 채소인 나물 재료가끔은 거머리가 있어맛과 향과 성분을 시기하는 옥에 티로 작용하려나 산에서 살아가는 미나리라고 한다면기름 냄새도 안 나고 거머리도 없는 나물이면서도 약초양수겸장의 고상한 존재가 될까 묏미나리는 아무런 반응 없이 침묵한다아무렴 어때가을이 되면 키가 커지고 흰 꽃을 피우면 될 뿐! 묏미나리: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데 주로 산골짜기의 다소 물기가 있는 곳에서 주로 서식한다. 산의 미나리라는 의미에서 산미나리 또는 멧미나리라고도 불리는데 봄철 어린순은 미나리와 같이 먹을 수 있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키가 1m까지 크게 .. 문학/시-야생화 2018. 11. 2. 못 본 척하는 묏미나리 못 본 척하는 묏미나리/유유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실을 찾으려 흐릿한 불투명 유리 속을 또렷이 바라다보는 맹인의 눈동자 해 넘어간 하늘에 잔영으로 떠오른다 보게 되면 그리고 또 알게 되면 빛의 충돌이 상식을 깨버리는 굉음으로 작동해 삼킨 침 뱉으려 물구나무서서 손으로 걸어 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