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문학/시-자연 2022. 10. 26. 무지개다리 무지개다리 유유 누군가가 건너다니지 않으면 다리가 아니련만 이용하는 사람 안 보이는데 다리라고 하면서 허공에 떠 있어야 하는 존재 홍예교는 돌로 만들어야 튼튼하다고 하던데 빛으로 만든 저 무지개다리는 얼마나 단단할까 밟아 보고 싶은 맘 정말로 다리일까 혹시 전생과 미래를 연결하는 꿈의 가교는 아닐까 사람을 멍텅구리로 만들어 버리는 무지개. 문학/노랫말 2020. 4. 15. 바위틈의 무지개 바위틈의 무지개 유유 하늘도 없고 선녀도 없고 어찌 일곱 색깔 다 만드랴 누구의 마음 누구의 인연 시작도 끝도 없는 다리여 바위틈 살짝 숨소리 슬퍼 한숨조차 조용히 울려라 그리움 아득 한정된 공간 초라함 미운 꿈의 색채여 <제주도 남쪽 바닷가 절벽에는 개다리폭포라고 불리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