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3. 7. 29.
멀쑥한 큰뱀무
멀쑥한 큰뱀무 우아한 미소를 지을 줄도 알고 따스한 사랑을 나누어 줄 줄도 알고 아픈 사람에겐 약이 되어 준다는 자신의 만족 그런데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흔들려 주면서도 한편의 허전함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 탓이려니 큰뱀무가 멀대라는 소리 들어도 개의치 않는 것은 자비심 정이 많으면 좀 멀쑥하게 보일 뿐이다. 큰뱀무; 풀밭이나 물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가 1m 전후로 자라며 7월에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뱀무와 같이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식물 전체를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는데 최근에는 노화 예방 물질 추출 등 연구 대상이라고 한다. 꽃말은 "완전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