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문학/시-야생화 2024. 12. 29. 사철나무의 붉은 열매 사철나무의 붉은 열매 늘 푸르르기만을 바라는 인생 계절이 바뀌어 하얀 겨울이 오든 말든 세월은 항상 그대로라니 헛웃음이란 그런 것 늙어가는 인간의 어리석음 속에 들어 있는빨간 덩어리 하나사계절 청춘으로 살며 모두 파랗기만 하면 재미없다고 생각했을까 이파리가 잃어버린 붉은 색소를 어떻게든 되찾아열매로 토해내는 듯사철 푸른 나무도 성깔 있다고! 사철나무; 바닷가 산기슭의 반 그늘진 곳이나 인가 근처에서 자라는 늘푸른 관목으로 겨울에도 푸르다는 의미의 동청목이란 이름이 있다. 남부지방에는 넓은 잎을 가진 상록수가 많이 있지만, 중부 이북에서는 소나무나 향나무 등 주로 침엽수가 상록수이기 때문에 활엽수는 사철나무가 대표라 할 수 있다. 6~7월에 피는 연한 노란색 꽃은 볼품없어도 겨울철의 열매.. 문학/디카시 2022. 6. 27. 푸르름의 차이 푸르름의 차이 푸른 하늘과 푸르른 잔디밭 푸르름이 짙어가는 숲과 늘 푸른 바다 오월은 푸르구나 유월은 신록의 계절 노인의 눈에는 다 같은 색일까! 하늘 산 잔디밭 물 모두 같은 푸른 색은 아니겠지 하늘색 파란색 푸른색 녹색 비취색 연두색 퍼런색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색종이 놀이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늙은이 눈에는 다 같은 청춘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