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노랫말
2022. 12. 17.
당산나무
당산나무 그 옛날 옛적에는 마을이 있었고 그 마을 지켜주는 나무도 있었고 그 나무 우러르는 행사도 있었고 그 행사 중심으로 단합도 되었지 (후렴) 미신이라고 했다네 우상숭배라고 했다네 정신 차리고 다시 보니 없구나 마을이 도시되니 당신도 떠나야 했고 나무가 있던 자린 아파트가 들어서니 빌딩 속 갇혀 사는 개미가 되었어라 허공서 웃고 있는 금줄 친 당산나무 (후렴) 미신이라고 했다네 우상숭배라고 했다네 정신 차리고 다시 보니 없구나 당산나무; 마을 지킴이로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라고 하는데 당산은 한마을 안의 비교적 야트막한 언덕 또는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게 마련이고 그 당산에서 자라는 고목을 주로 당산나무로 지정하여 섬겨 왔는바 주로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푸조나무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