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줄 문학/노랫말 2022. 12. 17. 당산나무 당산나무 그 옛날 옛적에는 마을이 있었고 그 마을 지켜주는 나무도 있었고 그 나무 우러르는 행사도 있었고 그 행사 중심으로 단합도 되었지 (후렴) 미신이라고 했다네 우상숭배라고 했다네 정신 차리고 다시 보니 없구나 마을이 도시되니 당신도 떠나야 했고 나무가 있던 자린 아파트가 들어서니 빌딩 속 갇혀 사는 개미가 되었어라 허공서 웃고 있는 금줄 친 당산나무 (후렴) 미신이라고 했다네 우상숭배라고 했다네 정신 차리고 다시 보니 없구나 당산나무; 마을 지킴이로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라고 하는데 당산은 한마을 안의 비교적 야트막한 언덕 또는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게 마련이고 그 당산에서 자라는 고목을 주로 당산나무로 지정하여 섬겨 왔는바 주로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푸조나무 등이.. 문학/노랫말 2020. 6. 4. 동구나무 동구나무 유유 기다리지 말자꾸나 입구는 여러 곳 아니 이젠 마을조차 없는데 누굴 생각 미련이란 말은 왜 생겨서 이리도 가슴을 저리게 하나 서울로 떠났고 군대도 갔고 그런 때가 있었던가 눈물이 거름 되어 쑥쑥 자란 동구나문 땔감 되어 사라졌는데 기념비라도 있었으면 살았던 자리 금줄은 왜 그리도 약했단 말이냐 그 나무 이름은 무엇이었더라 울 동네 둥구나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