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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반미 웃자 웃어

 

                                

미국자리공이 웃네/ 유유

 

 

웃겨 

우리 몸엔 우리 것이 최고라고 떠들어 대놓고는 

커피와 피자만 먹어대네 

 

 

 

 

정말 웃기네

악다구니 쓰며 반미를 부르짖고 여기저기서 미국 타도를 선동하더니만

자식은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네

 

 

 

 

웃어주지 뭐

헐벗고 굶주리고 혈육한테 얻어맞기까지 할 때 구해주었었는데

먹고살만하니 이젠 나쁜 놈이라고 욕한다네

 

 

 

 

웃자꾸나

반쪽 갈라진 데다가 이상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하기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아야지!

 

 

 

미국자리공; 야산이나 들녘에 자라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풀이다.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나오며 가지와 열매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30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고 꽃은 6∼9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핀다. 전체적으로 독성이 있지만, 염료나 제초제 등으로 활용되었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미상륙(美商陸)이라는 약재로 능막염 등에 쓴다고 하며 원주민들은 종기와 진균에 의한 피부병에 짓찧어 붙였다고 한다. 꽃말은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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