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밟히고
꽃들이 봄바람 살랑이면 밖으로 나와보라고 하네요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달래려
길을 걷다 보니 꽃도 밟히고
꽃이 아프다는 소리 들려 오는 봄!
온통 길 위에 꽃이 나와 있으면 꽃을 밟지 않고 지나갈 수가 없게 되니
꽃을 밟는 것은 무죄
꽃길 걷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 쉬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꽃을 밟는지 살펴 보기도 하고
<서귀포에 그런 꽃길 있다네요! (예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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