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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물거품

 

 

물거품

 

 

노래일까

울음일까

하늘의 구름이 물 위로 떨어졌네

 

생겨났으니 스러지는 법

태어났기에 죽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건만

미련이란 한이 없어라

 

온 곳을 모르면 가는 곳도 모른다네

실체는 무엇이고 허상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존재의 순간이로다.

 

 

 

 

사랑은 물거품

모든 노력도 물거품

생노병사, 인생 자체가 짧은 순간의 물거품이건만 그건 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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