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충돌
저 섬에 사람이 산다 – 안 산다
사람 있는 것을 보았다 – 낚시꾼이다
낚시꾼도 사람이다 – 사는 사람 아니다
또 다른 사람도 있었다 – 해녀나 어부겠지
그들도 사람이다 – 잠깐 다녀갈 뿐이다
어쨌든 사람이다 – 사는 사람 아니다
가서 봤냐 – 그냥 알 수 있다
왜 고집부리냐 – 누가 고집부리는데
말이 안 통해 – 그럼 말을 말든지
알았어 다음부턴 말 안 해 – 그러던가
천년만년을 싸워도 키는 크지 않는다.
저 섬엔 사람 백 명이 산다 - 천 명이 넘는다
그건 왔다 갔다 하는 관광객들이다 - 어쨌든 사람이다
세어 봤냐 - 척 보면 안다
맘 대로 생각하지 말라 - 누가 맘대로 생각하는데
말이 안 통해 - 안 통하면 말어!
어제도 오늘도 아니 수천년을 싸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