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석의 수명
유유
나무보다 긴 수명
돌만의 장점이건만
길가에선 약한 돌
가로수가 부러울까
그래도
바람 막으려
흔들리며 서 있다
가로수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풍치를 주어 마음을 즐겁게 하고, 더운 여름에는 그늘을 주어 시원하게 하며, 자동차 내왕이 많은 도로에서는 소음을 줄이고 대기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곳에 따라서는 시계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부터 도로가엔 나무를 심어 왔는데 도로변에는 표지석에만 활용될 뿐 돌은 잘 사용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돌은 교통에 방해를 주고 교통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존재가 되어 있다.
다만 제주도 어느 곳에서는 길가에 돌을 쌓아 놓아 가로석도 있음을 상징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