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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높은 방어벽







높은 방어


                                     유유


믿을 건 높은 성벽

튼튼히 쌓았노라

외침을 막으면서 나라를 지켰는데

일순간

방심한 탓에

무너질라 모든 것이











면역력 기른 것은

병에 대한 방어벽

운동도 잘하면서 건강히 살더니만

일순간

방심한 탓에

병석에 누웠구나







사진 1,3; 명월성

사진2; 조천성



성벽을 아무리 높고 튼튼하게 쌓았다 하더라도

안에서 문을 열어 주거나

한 쪽이 뚫리면

순식간에

망한다는 것이 역사책에 나와 있다고 하네요.



국민들은 거리두기 잘해서 코로나19 확진자 줄어들고 있는데

바깥문은 활짝 열어 놓아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전염병 환자는 자꾸 늘어가고 있다니

참 기가막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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